지난 한 해 동안 구글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바로 '기후 변화'였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걸까요? <br /> <br />파괴됐던 오존층이 2040년까지 대부분 회복될 거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환경계획과 세계 기상기구 등은 공동 발간한 오존층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오존층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권에 오존층은 우주에서 지구로 유입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쉽게 말해 자연 선크림 역할을 하는 고마운 존재인 거죠. <br /> <br />하지만 냉장고, 스프레이 사용 등으로 프레온 가스 배출량이 늘면서, <br /> <br />1960년대 이후 (보시는 것처럼,) 지구 극지방에서 커다란 오존 구멍이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과 2014년, 사진상에 뚜렷하게 잘 안 보일 수 있지만, 파란색 구멍 부분이 조금 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, 1989년 '오존층 파괴 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'를 체결해 프레온 가스 규제를 강화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노력으로 프레온 가스 사용량은 99% 줄어들어 얇아진 오존층이 두꺼워지고, 구멍이 줄어들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 정책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, 북극 지역 오존층은 2045년까지, <br /> <br />남극의 오존층은 2066년까지 원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기온 상승을 0.5~1℃ 정도 억제하는 효과와 더불어, <br /> <br />오존층 회복으로, 매년 200만 명을 피부암 위험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회복세를 보이는 오존층의 느리지만 뚜렷한 변화. <br /> <br />인류가 함께 행동에 나선다면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선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'기후 변화'가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1위였다면, <br /> <br />올해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검색창에 자주 오르내리길 기대해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진 (jeongjin4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1111635149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